장병규 의장과 크래프톤 멤버들의 고난기. 꼭 잘해야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버틸 수 있는 힘이 성공을 이끈다. 크래프톤은 세이클럽, 피망 등을 서비스하는 네오위즈의 멤버들, 그리고 엔씨소프트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회사다. 네오위즈의 창업자 장병규는 네오위즈를 경영하며 얻은 인맥과 평판, 그리고 첫눈을 매각하며 얻은 자금력을 가지고 있었다. 박용현은 엔씨소프트에서 대작 리니지2를 성공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엔씨에서 개발진을 이끌고 나와 제작 중심의 회사를 만들려 했다. 박용현 사단은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금이 부족했다. 때문에 박용현은 좋은 평판과 자금력을 가진 장병규와 힘을 합쳐 크래프톤을 창업한다. 장병규는 게임회사 경영자로서 준비된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게임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