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제품은 사용자의 ‘습관’에 기반하고 있다. 제품이 일상의 일부가 되면서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것을 사용하게 된다.
트리거 → 행동 → 가변적 보상 → 투자
사용자가 제품을 경험하려면 먼저 트리거가 필요하다. 트리거에 반응해 특정 행동을 하게 되면, 그 결과로 가변적 보상을 받는다. 이 가변적인 보상은 도파민을 자극하고, 사용자는 제품에 금전적이든 비금전적이든 자신의 설정을 추가하는 투자를 하게 된다. 이렇게 투자한 제품은 점점 더 가치 있게 느껴지며, 일종의 심리적 편향이 생긴다. 좋은 사례가 이케아 효과다. 직접 조립한 가구에 더 큰 애착을 느끼는 이유다. 이는 심리학에서 일관성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사이클이 반복될수록 제품은 사용자에게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습관의 정의
어떤 행동을 하지 않을 때 약간의 불편함이나 고통을 느낀다면, 그것은 이미 습관이 된 것이다.
동기부여
인간은 즐거움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희망을 좇고 두려움을 피하며, 사회적 수용을 원하고 거부를 피하려는 동기를 가진다.
진짜로 원하는 것 : 보상이 주어지면 인간은 더 이상 큰 만족을 느끼지 않는다. 인간이 진정 원하는 것은 보상을 달성하여 보상에 대한 열망으로 부터 편안해지는 것이다.
트리거
사용자를 행동으로 유도하려면 트리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구글의 단순한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검색이라는 행동을 즉시 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트리거다. 행동을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단계 최소화다. 원하는 행동을 수행하는 과정이 짧을수록 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가변적 보상
인간은 가변적 보상에 특히 취약하다. 하지만 단순히 보상이 가변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보상이 제품과 조화를 이루고, 사용자의 욕구와 동기에 부합해야 한다.
한정된 보상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창작의 한계를 넘어서게 해주는 요소가 있다. 사용자와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생태계다.
투자
사용자는 제품에 투자할수록 그것을 더 가치 있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케아 가구뿐만 아니라, 링크드인도 좋은 사례다. 처음에는 단순히 프로필을 입력했을 뿐이지만,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추가할수록 사용자는 링크드인에서 더 많은 가치를 느끼게 된다.
창업
“내가 직접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나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 질문이 창업 아이디어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신기술 투자
신기술은 기반 기술과 인프라 확장에서 시작된다. 그 위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확산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된 후 브라우저와 웹 서비스가 성장했다.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GPU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이 무르익은 후 GPT 같은 AI 모델이 등장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 어떤 인프라가 먼저 조성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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