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에 너무 깊은 감명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동일한 주제와 내용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었다면 반드시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죽음의 수용소에서가 말하는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역시나 좋은 책이다. 이 책은 3개의 강연을 엮은 것이다. 인생이란 '삶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라는 그의 철학(1강), 그리고 그것이 죽음, 혹은 극심한 질병 속의 환자들 가운데서도 기능할 수 있음에 대한 증거(2강), 그리고 마지막 자신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청중들에게 설득(3강)하는 내용이다. 프랭클은 정신적인 무너짐은 신체적인 쇠퇴로 이어짐을 잘 알았다. 자기 힘이 쇠한 사람의 경우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이로써 질병,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