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얻은 정신과 의사, '의식혁명'의 저자 데이비드 호킨스의 책. 의식혁명 2부라고 할 수 있다.
'의식혁명'에서 호킨스는 오링테스트로 의식의 레벨을 측정하는 방법과 각 의식레벨의 특징을 소개했다. 오링테스트는 엄지와 검지를 o자 모양으로 만들어서 다른사람이 손가락을 띠어낼 수 있으면 'no' 아니면 'yes' 이런식으로 판별하는 영적 테스트다. 이를 통해 인간의 의식수준을 0~1000까지로 나누고 각 레벨의 특징을 설명했다. 어린 시절에는 '의식혁명'을 참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리마인드되니 지금은 좀.. 그랬다.
이 책에서 저자는 깨달음의 과정에 대해 너무도 큰 고통 앞에 저자가 스스로를 내려놓았을 때 갑자기 다가왔다는 정도로 짧게 이야기한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깨달음의 결과로 알게 된 영적 진실들을 의식레벨을 기준으로 설명한 것이다. 하지만 설명하는 방식이 독자와 함께 나아간다기보다는 다소 주입식이어서, 처음 100페이지 이후로는 그냥 스르륵 대충 읽었다. 나에게는 거부감이 느껴진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책의 내용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감동적인 책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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