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었지만 흥미로운 구석도 있는 글쓰기 에세이집. 이외수 선생님의 유머가 절반, 글쓰기 내용이 절반이다. 글쓰기 내용은 그런대로 볼만 하다. 하지만 선생님의 유머감각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유통기한이 지난 듯 하다.
글쓰기에는 인품이 드러난다.
일단 좋은 사람이 되자. 글씨기에는 인격이 드러나니까.
생어를 쓰자
생어는 추상적이지 않은 달빛, 천둥, 두뇌, 피부같은 단어를 말한다. 죽은말, 사어는 절망, 허무, 포부 지혜 이란 단어들이다. 사어보다는 생어를 쓰자. 사어를 써야한다면 적재적소에 쓰자.
꾸미지 말고 단문을 쓰자
꾸미고 뒤집고 복문으로 만드는 건 그다음에 하자.
복문이 많은 원래 문장 |
나는 사방에서 매미들이 주변의 나무들이 진저리를 칠 정도로 목청을 다해서 발악적으로 시끄럽게 울어대는, 맞은편에서 사람이 오면 비켜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비좁은 오솔길을 혼자 쓸쓸히 걷고 있었다. |
단문으로 정리한다면? |
나는 오솔길을 걷고 있었다. 혼자였다. 오솔길은 비좁아 보였다.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과 마주치면 비켜설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매미들이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었다. 발악적이었다. 주변의 나무들이 진저리를 치고 있었다. |
세상을 바꾸려면
내가 달라져야 한다.
내가 달라지면 세상도 달라진다.
일에 대한 애정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는 곧 예술가
누구든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예술을 구사할 수 있다.
글 속의 허영을 피하자
모든 허영 뒤에는 정서적 빈곤이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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