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세상의 책은 너무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가급적 좋은 책을 읽어야 한다. 내가 생각한 기준들이다.
1. 저자
1.1 외국인일 것
사대주의에 빠져서만이 아니다. 어설픈 책이라면 출판사가 번역 출간하지 않는다. 한국인이 쓴 책이라도 해외에 번역되어 출판된 책이라면 괜찮다. 그 외 한국인 저자는 시간절약을 위해 저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에만 읽자.
1.2 저자의 경력
그런 책을 쓸만한 경력이 있는 사람인지를 따져보자. 여기저기서 찾은 정보들을 나열하는 수준의 책들이 너무도 많다. 그 분야의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지 찾아보자
1.3 추천인
유명인들 중에는 다독가가 정말로 많다. 책을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다. 정말 많은 책을 읽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그들이 추천하는 책은 검색해 보면 금방 나온다. 그 책을 읽자.
1.4 책속의 책
좋은 책들은 다른 좋은 책들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읽고 있는 좋은 책에서 추천하는 책이 있다면 어딘가에 기록해놓고 가능하다면 읽어보자.
2.단계적으로 읽을 것
좋은 책이라고 모두에게 좋지 않다.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의 결말은 포기다. 읽고 싶은 책이 있고, 그 책을 읽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면, 단계를 밟아야 한다. 쉽게 설명하는 교양서적부터 출발하는 것을 권한다.
3.편중되지 말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성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는다. 이러면 생각이 넓어지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무시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다른 의견의 책, 다른 분야의 책들을 읽어야 한다. 눈이 트이는 경험을 정말 많이 할 수 있다.
4.특정분야를 모아서 읽어보자
같은 분야의 책을 2~3권 모아서 읽을 때 효과적이다. 책에 나오지 않는 지식도 깨닫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주제는 같아도 의견은 다른 책을 같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5.리뷰로 솎아내자
리뷰 또는 블로그 서평 같은걸 잘 읽어보자. 리뷰이벤트를 통해 공짜책을 모으는 블로거들 많지만 맨아래 보면 그래도 그걸 밝히는 경우가 많다. 가짜 리뷰들 사이에 숨겨진 진짜 리뷰를 찾아 판단하자.
6.신문 잡지보다 책이다.
신문과 잡지의 가치는 생각보다 낮다. 기자들은 사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얕은 지식으로 그릇된 편향을 전파하는 경우도 많다. 신문은 제목을 본다는 느낌으로 읽는 게 시간절약에 유익하다.
7.중고책
중고책은 비용을 아껴준다. 두꺼운 전문서적, 전기 같은 경우는 저렴한 중고책이 있다면 중고책을 사자. 대부분 읽은 흔적이 전혀 없는 새책들이다.
'의사결정 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투자 점검 (0) | 2023.10.30 |
---|---|
설득의 마인드맵 (0) | 2023.05.15 |
멍거의 의사결정모형 (0) | 202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