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낸다는 것 part 2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것
스스로를 가두는 생각
인도와 태국에서는 코끼리를 어릴 때부터 쇠사슬에 묶어 놓는다. 그러면 코끼리는 다 자라고 나서도 쇠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거대한 코끼리에게 쇠사슬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코끼리는 어린 코끼리 때의 기억 속에 여전히 묶인다.
도는 다른 것이 아니다. 그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뿐이다. - 맹자.
집에서 닭이나 개를 잃어버렸다면 지체 없이 그것을 찾아 나설 것인데, 닭이나 개보다 1만 배나 더 귀중한 것을 잃어버렸는데도 우리는 그것을 찾아 나서지 않는다 - 맹자
정좌
도교, 불교는 성리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성리학자들은 성찰과 명상으로 지혜를 얻었다. 성리학을 창시한 주희의 스승 이동은 이렇게 말했다. ''하루의 반은 책을 읽고 반은 정좌를 해야 한다.' 정좌는 곧 명상을 말한다. 조선의 유학자들 또한 마찬가지로 정좌를 했다.
인생의 신념
확고한 인생의 신념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평화로운 마음과 맑은 정신이 있을 수 있고, 사람들과 교류할 때 분노나 두려움, 근심, 걱정이 생기지 않는다.
커다란 공업과 큰 계획은 항상 여유롭고 안정된 사람에게서 나오므로, 꼭 바쁘게 살려하지 마라. 소란스러운 가운데서도 평온함을 찾을 수 있게 되면 그 평온함 속에서 자신의 본성을 파악할 수 있다. 유유자적하고 초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중용의 진짜 의미
유가의 참뜻
맹자의 성선설은 인간이 착하다. 악하다를 논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인간 내면의 신성을 '착한 마음'이라고 말한 것 뿐이다. 인간의 본성은 빛을 발할 수 있고, 그 가운데서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다. 이는 불교의 불성과 깨달음에 대한 얘기와 다르지 않다. 중용은 가운데에 있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치우침이 없는 마음) 가운데에서 용(상도)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인격
인격이 완벽한 사람은 아무리 가난해도 지조를 꺾지 않고, 부귀영화를 누려도 음란해지지 않는다.
명리를 위해 몸을 희생하고 정신을 소모하느니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낫고,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이미지와 지위를 위해 온갖 정력을 쏟아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치는 것보다는 몸 이외의 것은 버리고 안빈낙도하고 물아일체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 낫다
궁지에 빠졌을 때는 처음을 돌아보고 성공을 거두었을 때는 일의 마지막을 살펴야 한다.